과기정통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선정…894억원 투입 2010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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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 결과 894억원을 투입해 2010건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열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관은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지역 및 청년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소상공인 참여 비중이 늘어난 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확대된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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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선정 결과 894억원을 투입해 2010건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매 바우처 760건, 일반 가공 바우처 250건, 인공지능(AI) 가공 바우처 1000건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과 기관에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제품,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공모 결과 7376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경쟁률은 3.7 대 1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제조(544건, 27.1%)가 가장 많았다. 통신(418건, 20.8%), 문화(250건, 12.4%), 헬스(117건, 5.8%)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상공인(1399건, 69.6%)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중소기업(449건, 22.3%)과 예비창업자(95건, 4.7%)가 나머지다.
지역 기업을 중점적으로 지원(40% 할당) 한 결과 비수도권 기업들이 전년(35.9%) 대비 4.6% 포인트 늘어난 40.5%(814건)를 차지했다.
또 청년기업이 데이터 기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존 혜택과 함께 청년기업 할당(30%), 다년 신청 허용 등을 추진한 결과 전체 지원의 44%(885건)로 채워졌다.
올해 선정된 주요 과제는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의 뇌 질환 치료제 개발, 과학수사 활용을 위한 AI 기반 혈흔형태 분석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여행 가이드 서비스 등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관은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지역 및 청년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소상공인 참여 비중이 늘어난 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확대된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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