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법인 작년 1569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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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증권사 해외법인의 지난해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개 증권사가 72개의 해외점포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손실을 기록한 법인에 대해 "주식매매이익 감소, 설립 초기 영업 부진 등이 원인"이라면서 "증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해외 점포 영업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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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에 주식매매수익 등 감소
[파이낸셜뉴스] 주요국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증권사 해외법인의 지난해 순이익이 반토막 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4개 증권사가 72개의 해외점포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중국·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56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 11개, 영국 4개, 브라질 1개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을 하는 60개 현지법인을 분석한 결과 2022년말 기준 자산총계는 277억5000만달러(35조2000억원)로 2021년 말 대비 12억6000만달러(1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75억5000만달러(9조6000억원)로 전년도 보다 1억1000만달러가 줄었다.
특히 증시부진에 따른 위탁수수료 수익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급감했다.
증권사 해외현지법인의 총 당기순이익은 1억2380만달러(1569억원)로 2021년 1억6380만달러(2075억원, 56.9%)가 줄었다. 60개 해외 현지법인 중 35개사가 이익을 기록했지만 25개사는 손실을 봤다.
국가별로는 증권회사가 진출한 14개국 중 베트남·미국 등 11개국에서 이익을, 태국·싱가포르 등 3개국에서는 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손실을 기록한 법인에 대해 "주식매매이익 감소, 설립 초기 영업 부진 등이 원인"이라면서 "증권사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해외 점포 영업 관련 리스크 요인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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