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DB 총회 참석‥"인도·태평양 개발에 적극 기여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ADB 연차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한국 정부는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원칙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개발 협력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한국 정부가 협력적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적극 참여하고, 역내 회원국들과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특히 기후변화, 디지털 격차 등의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여 외교를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개별국가를 넘어 국가 간 견고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 ADB 회원국들이 중심이 돼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태 지역 빈곤 감축을 목표로 설립된 ADB에는 총 68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한국은 오늘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첫 대면 방식으로 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총회에는 각국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등 ADB 회원국 대표단, ADB 주요 관계자, IMF, OECD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단 등이 참석했습니다.

조희형 기자(joyhy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172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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