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혈흔 분석' 등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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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뇌 질환 치료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혈흔 형태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개인 맞춤형 여행 가이드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에 비해 데이터 활용 여건이 열악한 지역 기업을 중점 지원할 목적으로 40% 지역 할당제를 도입한 결과 비수도권 기업 선정 비율이 전년 대비 4.6%포인트 증가한 40.5%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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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에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뇌 질환 치료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혈흔 형태 분석, 디지털 트윈 기반 개인 맞춤형 여행 가이드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기업·기관이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정부가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894억원을 투입해 데이터 구매에 선정 업체당 최대 1천만원을, 데이터 가공에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 선정 결과를 보면, 제조업 분야가 27.1%로 가장 많았고, 통신(20.8%), 문화(12.4%), 헬스(5.8%)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비해 데이터 활용 여건이 열악한 지역 기업을 중점 지원할 목적으로 40% 지역 할당제를 도입한 결과 비수도권 기업 선정 비율이 전년 대비 4.6%포인트 증가한 40.5%로 올라섰다.
또 청년 기업 할당제(30%)와 다년 신청을 허용한 결과 전체 지원 규모 44%는 청년 기업에 돌아갔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소상공인 참여 비중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규모가 작은 기업의 데이터 활용 수요가 늘어난 것을 반영한다"며 데이터 격차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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