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1분기 영업익 502억…역대 최고

최훈길 2023. 5. 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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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상장사인 솔루엠(248070)이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솔루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795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다.

앞으로 솔루엠은 전원 사업 부문에서도 IT용 전원 제품군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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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장 30% 이상 확보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에너지 분야 상장사인 솔루엠(248070)이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솔루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795억원, 영업이익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영업이익은 234.1% 늘었다.

1분기 실적 성장은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 부문 덕분이다. ESL 사업 부문은 1분기 3011억원 매출로 전년동기 대비 5배 성장했다. 관련 영업이익은 10배 이상 늘었다.

솔루엠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페트로베트남 전력공사와 미래 전기차 충전기 시장 기반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행사는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 ‘레 느 리잉(Le Nhu Linh)’ 페트로베트남 전력공사 대표이사와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진은 양사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솔루엠)

솔루엠은 ESL 사업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봤다.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리서치(Industry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ESL 시장은 약 17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로 평가된다.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9.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솔루엠은 지난해 전세계 시장점유율 18%를 달성하며 글로벌 2위에 올라섰다.

앞으로 솔루엠은 전원 사업 부문에서도 IT용 전원 제품군을 유지할 계획이다. 연말부터 전기차용 충전기, 배터리, 태양광, 스마트 가로등 등 전기차 전원모듈 신규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솔루엠 관계자는 “ESL 사업은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도 큰 폭으로 늘려 3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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