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농협·구리농협 ‘함께나눔 도농상생’ 모범으로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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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원들과 함께 일손을 도우러 왔어요."
경기 연천의 임진농협과 구리농협이 꾸준한 교류활동으로 도시·농촌농협간 상생의 모델이 되고 있다.
구리농협은 매년 두차례 이상 임진농협을 찾아 '함께나눔 도농상생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구리농협은 임진농협에 도농상생자금을 제공해 임진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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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손지원과 농산물 판매 협력 강화
“일손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회원들과 함께 일손을 도우러 왔어요.”
4월28일 경기 연천 군남면 옥계리에 있는 한 사과농장. 이곳에서 사과나무 꽃솎기(적화) 작업을 하던 박선애 경기 구리농협(조합장 최점수)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몇 년째 보다 보니 가족같이 편안함을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 경기 연천 임진농협(조합장 현상태)의 이영란 고향주부모임 회장과 길은희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농협간 자매결연 이후 자기 일처럼 항상 도와줘 너무 고맙다”며 박 회장의 손을 꼭 잡았다.
경기 연천의 임진농협과 구리농협이 꾸준한 교류활동으로 도시·농촌농협간 상생의 모델이 되고 있다.
임진농협과 구리농협의 교류는 2020년 자매결연을 한 이후 4년째 이어지고 있다.
구리농협은 매년 두차례 이상 임진농협을 찾아 ‘함께나눔 도농상생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애호박 줄기를 제거하고 토마토 수확도 도왔다.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농협간 협력사업도 꾸준하다. 구리농협은 임진농협에 도농상생자금을 제공해 임진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임진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건강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적기에 팔 수 있도록 판매장소를 제공하는 등 농산물 판매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임진농협은 구리농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농촌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상태 조합장은 “구리농협이 자매결연 이후 매년 꾸준히 일손을 지원하고 농산물 판매에 앞장서고 있다”며 “임진농협도 농촌농협으로서 구리농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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