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극찬한 DC '플래시',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무비 예고[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는 마블의 그늘에 가렸다. 케빈 파이기가 진두지휘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이르기까지 최정점에 오르며 슈퍼히어로무비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반면, DC는 마블의 발끝에도 못 미쳤다. DC에는 케빈 파이기같이 유니버스를 통찰하는 인물이 없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저스티스 리그'를 끝으로 퇴출됐다. 엉망진창이 되어버린 DC 유니버스를 구원하기 위해 '가오갤'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CEO로 투입된 상황이다.
그는 CEO에 오른 뒤에 “'플래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슈퍼히어로 영화 중 가장 위대한 영화 중 하나”라고 단언했다. 그의 말은 과장이 아니었다. 지난 4월 25일 전미극장주협회(NATO)가 주관하는 시네마콘(CinemaCon)에서 베일을 벗은 '플래시'에 언론의 극찬이 쏟아졌다.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환상적인 액션 시퀀스까지 의심할 여지 없이 역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중 하나”(Fandango), “DC 팬이라면 좋아서 미칠 정도로 훌륭한 영화. 역대 DC 영화 중 최고!”(Variety), “액션, 감동, 유머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DC 영화”(MovieMantz),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영화사의 기념비적인 작품”(The Wrap), “역대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중 하나. 액션, 감성, 따뜻함, 유머, 향수까지. 얼른 다시 보고 싶다”(We Live Entertainment), “환상적이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특별한 영화를 만들어낸 앤디 무시에티 감독”(Collider) 등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탑건:매버릭'의 톰 크루즈도 반했다. 그는 영화가 잘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워너브러더스 측에 영화를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워너브러더스 직원이 비버리힐스에 있는 크루즈 집으로 영화를 가져와 상영했고, 끝날 때까지 집에 머물렀다.
크루즈는 ‘플래시’가 “영화에서 원하는 모든 것”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라고 호평했다. 특히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래시'는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DC 히어로들의 전력 질주를 그린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
공개된 예고편에서 마이클 키튼과 벤 애플렉 두 명의 '배트맨'이 등장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과연 DC가 '플래시'를 기점으로 마블을 뛰어넘을만한 새로운 유니버스를 창조해낼지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플래시'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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