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박, 결혼 발표 “사랑과 믿음 준 연인, 평생 함께”
배우 윤박이 깜짝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윤박은 3일 소셜 미디어(SNS)에 “이렇게 펜을 들어 글을 올리려고 하니 참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라며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고, 이 소식을 여러분께 전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제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줬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됐습니다”라며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윤박의 예비 신부는 6세 연하의 YG케이플러스 소속 패션모델인 김수빈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윤박이 오는 9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려운 점에 양해를 구했다.
■ 이하 배우 윤박 글 전문.
안녕하세요. 윤박입니다.
그동안 모두 잘 지내셨나요? 어느덧 완연한 봄이 되었네요.
이렇게 펜을 들어 글을 올리려고 하니 참 어색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합니다.
제가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올가을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하였고,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함께하는 시간 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믿음을 주었으며, 서로가 느끼는 행복과 안정감이 지금의 이 순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저희의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배우로서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약속드릴게요.
요즘 일교차가 심한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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