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 현대차 ‘아트 실험’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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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신진 아티스트 발굴과 창작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커먼 가든'을 통해 '제5회 VH 어워드' 대상에 네팔 원주민의 직조 문화를 기반으로 시간 개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수바시 테베 림부(42·사진)의 '라담바 테이엠; 미래 진행'(Ladhamba Tayem; Future Continuous)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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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바시 테베 림부 작가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진 아티스트 발굴과 창작 지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커먼 가든’을 통해 ‘제5회 VH 어워드’ 대상에 네팔 원주민의 직조 문화를 기반으로 시간 개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한 수바시 테베 림부(42·사진)의 ‘라담바 테이엠; 미래 진행’(Ladhamba Tayem; Future Continuous)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작가는 시공간 연속체 속에 존재하는 미래의 원주민을 상상함으로써 과거 식민주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동시에 어떤 미래를 모색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5000달러(약 3357만 원)가 수여된다. 수바시 테베 림부는 네팔 동부에 자리한 약퉁 림부족 아티스트로 사운드, 팟캐스트를 활용해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VH 어워드에는 대상 후보 5명이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인도네시아의 MACAN 미술관 등 다양한 글로벌 예술기관에서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 용인시 현대차그룹 마북 캠퍼스 비전홀에서도 오는 8월까지 수상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실험적 감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시작된 VH 어워드는 국내 신진 미디어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을 지원해 왔다. 특히 4회 행사부터는 아시아로 범위를 확대해 비디오 아트,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아트의 실험적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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