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 경총, 근무환경 위험성 평가체계 개선

이근홍 기자 2023. 5. 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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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위험성 평가체계 개선에 나선다.

이번 위험성 평가 개선 프로젝트는 지난해 현대차와 경총이 경제단체-민간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한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의 핵심 후속 조치로 기획됐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위험성 평가 개선 추진단은 현대차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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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함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위험성 평가체계 개선에 나선다.

현대차는 3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개선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험성 평가 개선 프로젝트는 지난해 현대차와 경총이 경제단체-민간기업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한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의 핵심 후속 조치로 기획됐다.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등 산업안전 정책 방향이 위험성 평가 중심의 감독체계로 개편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와 경총은 안전 담당 실무진과 산업안전분야 전문가, 경영·법학·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위원으로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연구진은 함병호 한국교통대 화학물질안전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가 총괄을 맡아 각각 10인 안팎으로 꾸려진다. 민간기업이 경제단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자문단을 꾸려 위험성 평가체계 개선을 진행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추진단은 현대차 생산공장, 연구소, 하이테크센터 등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를 분석한 뒤 위험성 평가 업무표준 및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는 “위험성 평가 개선 추진단은 현대차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체계를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올해는 자율안전 관리체계로 대전환을 시작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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