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 아파트값 0.59% 떨어져… 낙폭 16개월만에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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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아파트값이 전달보다 내렸지만 낙폭은 0.59%로 1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을 모두 포함) 매수자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고, 30대 이하 첫 매수자 비중도 최저치로 떨어졌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2021년 1분기 14만9061명으로 역대 최다였으나, 지난해 1분기에 8만7660명으로 줄더니 올해는 6만 명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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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 ‘최소’
4월 전국 아파트값이 전달보다 내렸지만 낙폭은 0.59%로 1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1분기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연립·다세대·오피스텔을 모두 포함) 매수자는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고, 30대 이하 첫 매수자 비중도 최저치로 떨어졌다. 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토대로 딥 러닝 모델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를 보면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3월보다 0.595% 내려 전달(0.785% 하락)보다 하락 폭이 축소됐다. 2021년 12월(0.264% 하락) 이후 낙폭이 가장 작았다. 4월 서울 아파트값은 전달보다 0.794% 빠져, 3월(0.990% 하락)보다 낙폭이 줄었다. 경기 지역 하락 폭은 0.329%에서 0.066%로 축소됐다. 세종(0.257% 상승)은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아파트값이 올라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떨어진 상태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4월보다 17.491% 하락했고, 서울은 17.673% 내렸다. 인천은 1년 전보다 21.244%, 대구는 19.572% 각각 빠졌다. 세종도 지난해보다 15.542% 내린 상태다.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인 ‘경제만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에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을 산 사람은 6만8105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20년 이래 1분기 기준 최소치다.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는 2021년 1분기 14만9061명으로 역대 최다였으나, 지난해 1분기에 8만7660명으로 줄더니 올해는 6만 명대로 떨어졌다. 또 올해 1분기 매수자 6만8105명 중 30대 이하 비중은 53.3%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았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부동산 시장에 숨통은 트이고 있지만, 금리 인하로 전환되지 않는 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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