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싸게 판다"며 167명에 2억 가로챈 20대 구속

오장연 기자 2023. 5. 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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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중고 명품백 등을 판다고 속여 2억 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2021년 3월부터 지난 3월 사이 각종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서 명품 가방, 숙박권, 고가 귀금속 등을 판다고 속여 피해자 167명으로부터 2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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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온라인에서 중고 명품백 등을 판다고 속여 2억 원을 가로챈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2021년 3월부터 지난 3월 사이 각종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서 명품 가방, 숙박권, 고가 귀금속 등을 판다고 속여 피해자 167명으로부터 2억여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바이크 동호회에서 오토바이를 사기 판매하는 범행을 저지르는 등 피해자들의 관심을 끌만 한 물건을 판매하는 척하며 범행을 저질렀다.

또 범행에 사용하는 휴대전화 번호와 금융계좌를 자주 바꿔 사기 이력 조회 사이트에서 해당 전화번호와 계좌가 등록·조회되지 않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물품 사기 범죄는 대표적인 서민경제 침해 범죄"라며 "사이버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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