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여빈 "'우사모' 캐스팅된 후 꿈 같았다…좋은 분들과 함께 해 행복"

▲ 장여빈. 제공ㅣ티빙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장여빈이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장여빈은 3일 오전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캐스팅된 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고 밝혔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신장 이식 수술 후 닮아가는 열여덟 절친 고유(오세훈)와 고준희(조준영)가 전학생 한소연(장여빈)에게 동시에 반하며 벌어지는 세포기억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다.

장여빈은 고유와 고준희의 마음을 모두 빼앗은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전학생으로, 완벽한 외면과 다르게 내면의 상처를 감추고 있는 소녀 한소연으로 분한다.

장여빈은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캐스팅된 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진부한 대답일 수 있지만 꿈같았다. 다같이 모여서 대본 리딩을 하고 촬영을 할 때까지도 '내가 꿈을 꾸나, 현실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사했고 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장여빈은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현장에 가는 것이 즐거웠는데 끝나니까 아쉬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 장여빈. 제공ㅣ티빙

또한 자신이 맡은 역인 한소연에 대해서는 "소연이는 외로운 친구다. 차갑고 비밀스러운 하라고의 전학생이다. 고유와 고준희를 만나면서 이 친구가 웃기도 하고, 평범했던 일상이 특별해지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고유와 고준희 둘 중 누구에게 더 끌렸냐는 질문에는 "사실 이 질문을 촬영하는 내내 감독님이 물어보셨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는 '준희한테 끌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촬영을 하고 고유라는 친구의 매력을 알게 되고 실제로 고유를 보게 되니까 '어? 소연이는 고유한테 더 끌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둘 다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은 오는 5일 오후 4시 1, 2화가 티빙에서 동시 공개되며, 이후 매주 금요일 2화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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