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새치기야”…서울대 명예교수, 구내식당서 학생 폭행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2023. 5.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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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구내식당에서 70대 남성이 학교 재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70대 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울대 명예교수로 확인됐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대 명예교수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이어서 자세한 사항을 말해줄 수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양쪽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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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새치기 한다면서 학생 밀쳐
피해자 모친 “새치기 아냐, 갑자기 밀쳐”
서울대 구내식당에서 70대 남성이 학교 재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70대 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울대 명예교수로 확인됐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대 명예교수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0분경 서울대 학생회관 구내식당에서 새치기를 했다며 20대 남성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이어서 자세한 사항을 말해줄 수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양쪽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당시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A 씨는 학생 B 씨를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넘어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다른 학생이 “학생회관 식당에서 나이 든 아저씨가 젊은 학생을 때려 머리를 다치게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고 불구속 상태로 입건됐다. 그가 명예교수라는 점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B 씨의 모친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해 “A 씨가 식사 대기 줄에서 계속 혼잣말을 했다”며 “(B 씨가) 이를 제지하려고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말하면서 어깨에 손을 올린 순간 A 씨가 갑자기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이 새치기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들이 A 씨에게 밀쳐지고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충격이 커서 좀처럼 일어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모친 “새치기 아냐, 갑자기 밀쳐”
서울대 구내식당에서 70대 남성이 학교 재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70대 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울대 명예교수로 확인됐다.
서울관악경찰서는 지난 2일 서울대 명예교수 A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40분경 서울대 학생회관 구내식당에서 새치기를 했다며 20대 남성 B 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이어서 자세한 사항을 말해줄 수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양쪽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당시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던 A 씨는 학생 B 씨를 밀어 넘어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넘어지며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고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다른 학생이 “학생회관 식당에서 나이 든 아저씨가 젊은 학생을 때려 머리를 다치게 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조사를 받고 불구속 상태로 입건됐다. 그가 명예교수라는 점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B 씨의 모친은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해 “A 씨가 식사 대기 줄에서 계속 혼잣말을 했다”며 “(B 씨가) 이를 제지하려고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말하면서 어깨에 손을 올린 순간 A 씨가 갑자기 밀쳤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들이 새치기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들이 A 씨에게 밀쳐지고 의식을 잃지는 않았지만, 충격이 커서 좀처럼 일어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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