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한가 사태’ CFD 관련 키움증권 검사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3일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거론되는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3일 키움증권에 대한 CFD 검사에 착수했다.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 및 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와 고객 주문 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을 들여다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CFD 판매 증권사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은 지난 2일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한 현안 보고를 통해 금감원의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했다.
금감원이 검사에 착수하면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연루 여부에 대한 검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회장이 키움증권 등기이사로 등록돼있어 검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CFD 거래 관련 연루 여부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주가 폭락 전 605억원 규모 주식을 폭락 이틀 전에 처분해 미리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CFD는 13개사가 영업 중으로 CFD 잔액은 교보증권이 61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키움증권 5181억원, 메리츠증권 3409억원, 하나증권 339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하체 보면 미쳐”…JMS 정명석이 신도 딸에게 보낸 옥중편지 - 시사저널
- “귀여워서 그랬다” 9세 의붓딸 성폭행 50대, 반성 없었다 - 시사저널
- [이정근 노트]“한국은행 관봉권 5억원 전달 받아” - 시사저널
- “허허허” 앞치마 두른 책방지기 文…첫 날 1000명 다녀갔다 - 시사저널
- ‘전세사기’ 입건된 공인중개사만 400명…“도대체 하는 일이 뭐야?” - 시사저널
- 운동장서 흉기 찔려 사망한 40대…父·용의자 동생도 모두 숨진 채 발견 - 시사저널
- ‘도덕성’ 무너진 민주당, 뿌리째 흔들려 [배종찬의 민심풍향계] - 시사저널
- 초등생 자매 11년 성폭행 학원장, 2심도 ‘징역 20년’ - 시사저널
- 봄철 3대 불청객 ‘알레르기·축농증·춘곤증’ 이렇게 물리쳐라 - 시사저널
- 건강한 다이어트 돕는 ‘10대 슈퍼푸드’는?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