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수도 부근서 버스·트럭 충돌…8명 사망·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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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부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3일 라오티안타임스에 따르면 이틀 전 비엔티안에서 64㎞ 떨어진 보리캄싸이주의 타파밧 구역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했다.
사고 직후 자원 구조단체인 '비엔티안 레스큐' 소속 42명과 구급차 9대를 비롯해 소방대원 및 응급처치 요원들이 대거 현장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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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부근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8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3일 라오티안타임스에 따르면 이틀 전 비엔티안에서 64㎞ 떨어진 보리캄싸이주의 타파밧 구역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했다.
사고 직후 자원 구조단체인 '비엔티안 레스큐' 소속 42명과 구급차 9대를 비롯해 소방대원 및 응급처치 요원들이 대거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 요원들은 버스와 트럭 외부를 기구로 절개해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버스 탑승객과 운전기사 등 6명과 트럭 운전기사·동승자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영국인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인 2명, 스웨덴인 1명이 포함됐다.
또 부상자 20여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버스는 사고 당시 시속 65㎞로 운행해 속도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라오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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