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하게 뛰어노는 '미트2'…'트랄랄라 브라더스'로 보여줄 톱7의 매력[종합]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미스터트롯2' 출연자들이 '트랄랄라 브라더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연에서 미처 못 드러낸 인간적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3일 오전 TV조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예능 프로그램 '트랄랄라 브라더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전형주, 이자은 PD와 붐, 장윤정,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 송민준, 윤준협이 참석했다.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미스터트롯2'의 첫 번째 스핀오프 예능. 톱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과 송민준, 윤준협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게임과 라이브를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게임&음악쇼다.
전형주 PD는 옛스럽지만 순수한 예능을 만들고자 '트랄랄라 브라더스'를 기획했다. 그는 "주변에 예전 예능을 찾아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 순수하고 원초적이고 생각 많이 안 해도 되고 재미있는 것들 찾는 분들 많더라"면서 "예전 예능과 트로트 신명 나는 매력이 결합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기존 트로트 오디션 스핀오프 예능과 다른 점은 출연자의 매력이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이자은 PD는 "다른 트로트 예능이 팬들에 대한 사랑과 노래를 다룬다면,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출연자 개개인의 매력을 탐구하는데 집중했다. '가족오락관' 콘셉트로, 게임을 하며 출연자들이 승부욕을 이상하게 발동할 때도 있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2' 마스터로 활약했던 장윤정과 붐은 '트랄랄라 브라더스'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장윤정은 "출연자들이 뛰어노는 예능에서 '제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도전천곡' 이후 시끌벅적한 예능 진행을 맡게 된 건 처음이라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윤정은 "게임에서 코인을 주는 역할을 해서 닉네임이 '쩐의 여왕'이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왕관을 쓰고 있더라"며 "마스터 자리를 내려놓고 친구들과 같이 웃고 떠들다 보니 너무 즐겁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고 털어놨다.
붐은 "출연자들이 소년미가 넘친다. 키즈카페인줄 알았다. 프로그램에서 다들 개운하게 논다"고 전했다.
'트랄랄라 브라더스'로 처음 예능에 출연하는 대부분 출연자들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안성훈은 "저희 모두 치열했던 경연을 끝내고 도전하는 첫 예능"이라며 "이 안에서도 경쟁이 치열하다. 여러분들에게 희로애락을 선물해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나상도는 "프로그램 이름이 우리와 잘 맞는 것 같다. 생각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사실 저희가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원초적인 친구들이다. 그런 매력들이 프로그램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수호는 "첫 예능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1회 촬영에 임했다. 많이 걱정했는데 형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진욱은 "대부분 첫 예능인데, 초원에서 뛰어노는 말과 양처럼 신나게 임하고 있다.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도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나상도는 "저희가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원초적인 친구들인데 그 매력이 프로그램 안에 나오는 것 같다"고, 최수호는 "첫 예능이다 보니 떨리는 마음으로 1회를 임했는데 많이 걱정했지만 그래도 형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동생들과 잘 놀다 보니 즐길 수 있게 됐다. 형 동생과의 케미를 잘 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송민준은 "경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스핀오프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내가 하고 싶었던 예능을 하게 돼서 기쁘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고, 윤준협은 "'미스터트롯2'로 이어진 인연이 계속돼서 기분이 좋다"고 즐거워했다.
출연자들은 "경연 때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안성훈은 "공부를 잘하게 생겼지만 그렇지 않다. 제가 백치미가 있다"며 반전 매력을 예고했다. 박지현도 "두뇌가 많이 떨어지다 보니 몸을 던져서라도 최대한 재미를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형주 PD는 "'미스터트롯2'와 정말 많이 다르다. 출연자들이 오디션 진행하는 동안엔 경연에 열심히 임하고 자신을 내던졌다. 이런 판을 깔지 않으면 어떻게 할 뻔했나 할 정도로 유쾌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 아끼는 게 보이더라. 이런 걸 보여줘 다행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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