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에 "불편한 훈수 들어야 할 사람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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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소회와 관련해 "밖에 나가 불편한 훈수 들어야 할 사람은 바로 윤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소회를 밝히며 국무위원들에게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밖에 나가 듣기 불편한 훈수도 들어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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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야당 대표와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아"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 소회와 관련해 "밖에 나가 불편한 훈수 들어야 할 사람은 바로 윤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소회를 밝히며 국무위원들에게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밖에 나가 듣기 불편한 훈수도 들어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맞는 말이다. 하지만 본인은 그렇게 밖에 나가 듣기 불편한 훈수도 들으며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며 "윤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소통을 강조했지만 지난 1간 거꾸로 불통의 벽을 쌓아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야당 대표와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고 야당과의 협치 대신 일방독주의 밀어붙이기식 국정 운영을 해왔다"며 "방미 성과 설명회에도 여당 지도부만 초대하는 편협한 대통령이 과연 국무위원들에게 불편한 훈수를 들으라고 말할 자격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듣고 싶은 말만 들으며 본인의 고집만 내세우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국정에 반영하며 나라를 지속가능하게 이끌어가는 것이 대통령의 본령"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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