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결승골' 소시에다드, R.마드리드 완파…바르사 4년 만에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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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가 구보 다케후사의 결승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소시에다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반면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8)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일격을 당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2)와의 격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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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바르사는 오사수나 1-0 제압…27번째 우승 앞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소시에다드가 구보 다케후사의 결승골을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선두 FC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를 꺾고 4시즌 만에 우승을 눈앞에 뒀다.
소시에다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18승7무8패(승점 61)로 4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5위 비야레알(승점 53)과는 8점 차.
반면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8)는 레알 소시에다드에 일격을 당하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82)와의 격차가 14점까지 벌어졌다.
일본인 공격수 구보는 후반 2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결승골을 터트렸다.
레알 수비수 에당 밀리탕이 골키퍼에게 잘못 백패스 한 것을 빼앗은 구보는 그대로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구보는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6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이 거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승기를 잡은 소시에다드는 후반 40분 안데르 바렌네체아의 쐐기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캄프 누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후반 40분 터진 조르디 알바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크로스를 프랭키 더용이 머리로 떨어뜨리자 알바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바르사는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격차를 14점 차로 벌려 조기 우승을 눈앞에 뒀다.
바르사는 오는 15일 에스파뇰전에서 승리하면 2018-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통산 27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바르사가 에스파뇰을 꺾지 못해도 2위 레알 마드리드가 14일 헤타페전에 승리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트로피를 바르사가 들어 올릴 수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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