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소한 슬픔' 6월 14일 개봉, "심장을 관통할 보석 같은 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 아카데미 시상식과 미국 작가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각색상에 빛나는 ‘우먼 토킹’ 미리암 토우스의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나의 사소한 슬픔’이 6월 14일 개봉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존엄사라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담아 관객들의 심장을 관통할 보석 같은 영화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영화 ‘나의 사소한 슬픔’은 죽고 싶은 언니와 살리고 싶은 동생, 사소한 슬픔까지 털어 놓고 싶었던 자매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만삭의 선생님과 ‘미스 슬로운’의 총명한 비서로 인상을 남긴 알리슨 필과 넷플릭스 시리즈 ‘그레이스’ 사라 가던, ‘다크 워터스’의 명배우 메어 위닝햄, 넷플릭스 시리즈 ‘빨간 머리 앤’의 인기스타 에이미베스 맥널티 등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여성 연대를 완성했다.
영화의 제목은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쓴 “나에게도 자매가 있었다 딱 한 명의 자매가/그녀는 날 사랑했고 난 그녀를 소중히 여겼다/그녀한테 내 사소한 슬픔을 전부 토해낼 수 있었다”의 시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영화에는 셰익스피어, 라흐마니노프, 버지니아 울프 등 다양한 예술가의 작품과 문학성이 가득한 감수성을 자극하는 대사들과 감성적인 OST로 ‘삶과 죽음’이라는 인간에게는 당연하면서도 심오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나의 사소한 슬픔’은 죽고 싶은 언니와 살리고 싶은 동생의 다양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깊은 슬픔을 이해하는 과정을 시종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담하게 펼쳐내 공감을 전하며 관객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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