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력 나야" 패러디…임창정 소속사, 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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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자신의 노래를 패러디한 유튜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구독자 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지난달 30일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로부터 법적 경고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임창정 소속사가 보낸 메일 내용이 담겼다.
앞서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임창정의 노래 '소주 한잔' '내가 저지른 사랑' '늑대와 함께 춤을' 등을 개사한 노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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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린 가운데 자신의 노래를 패러디한 유튜버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구독자 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A씨는 지난달 30일 임창정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로부터 법적 경고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임창정 소속사가 보낸 메일 내용이 담겼다. '귀하가 게시한 내용은 실제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만약 본 게시물에 대해 즉시 삭제, 철회, 수정 등 시정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피해 방지를 위한 형사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 등 엄중한 사법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 조속한 조치 부탁드린다'고 적혀 있다.
앞서 유튜버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임창정의 노래 '소주 한잔' '내가 저지른 사랑' '늑대와 함께 춤을' 등을 개사한 노래를 공개했다. '여보 세력 나야. 거기 잘 오르니' '매수 매수 올나잇' 등 주가 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임창정의 상황을 조롱하는 듯한 가사가 담겼다.
한편 지난달 24일부터 SG증권에서 대량 매물로 인해 일부 종목 주가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검찰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관련자들의 출국을 금지했다. 이와 연루됐다고 의심을 받은 임창정은 출국금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임창정은 자신도 수십억원의 손해를 본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SNS를 통해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다.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서 너무나 가슴이 미어진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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