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국은 中보다 훨씬 강한 위치…中 억제보다 우리가 더 빨리 달려야"

김난영 특파원 2023. 5. 3.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자국이 우위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 정찰풍선 문제 및 공급망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을 더 억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미국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훨씬 강한 위치에 있다"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자국이 중국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문제는 중국을 억제하기보다는 우리가 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수반한다"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폭스뉴스 인터뷰…아시아·유럽 협력 강조
"美입지 트럼프 때보다 훨씬 강해져"

[워싱턴=AP/뉴시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3월23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에 출석한 모습. 2023.03.24.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자국이 우위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중국 정찰풍선 문제 및 공급망 문제 등과 관련해 중국을 더 억제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미국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훨씬 강한 위치에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자국이 중국과의 효과적인 경쟁을 위해 역사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대중국 정책 발표 당시 자국 경쟁력을 위한 투자 및 동맹·파트너와의 제휴 등을 대중국 정책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자국이 중국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문제는 중국을 억제하기보다는 우리가 더 빨리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우리 자신에 대한 투자를 수반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여기에는 또한 중국이 제기하는 도전의 일부를 어떻게 다룰지에 관해 세계 각국, 유럽 및 아시아 등지 동맹·파트너와의 통합이 수반된다"라고 발언, 이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역시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유럽 및 아시아에서 핵심 파트너들과 지금껏 봤던 것보다 더욱 큰 통합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전임 트럼프 행정부보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에서 세계가 더 안전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세계에서 미국의 입지는 몇 년 전보다 훨씬 강해졌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