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고인돌’ 밑에 청동기 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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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인 '김해 구산동지석묘' 아래에서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흔적이 발견돼 주목된다.
3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김해시가 '김해 구산동지석묘'의 사적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의 발굴조사 결과, 지석묘 축조 전에 살았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흔적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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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 등 공동생활 흔적 확인
청동기→철기 전환과정 보여줘
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인 ‘김해 구산동지석묘’ 아래에서 청동기 시대 사람들의 흔적이 발견돼 주목된다. 김해 구산동지석묘의 축조 시점이 초기 철기시대로 알려진 만큼 이번에 발굴된 유적은 청동기 시대에서 철기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적이라는 설명이다.
3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김해시가 ‘김해 구산동지석묘’의 사적 지정을 위해 추진 중인 ‘김해 구산동 지석묘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의 발굴조사 결과, 지석묘 축조 전에 살았던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흔적이 발견됐다.
김해시는 조사구역 내에서 지난 2007년 확인된 부여 송국리형주거지(청동기 대표적 형태) 2동을 포함해 총 3동의 주거지와 불에 구워진 소성유구 2기, 수혈 7기, 주혈(기둥구멍)군 등 공동 생활을 한 주거 집단이 남긴 취락 흔적을 확인했다.
학계에서는 김해 구산동지석묘에 대해 상석 무게 350t, 고인돌을 중심으로 한 묘역 시설이 1615㎡에 이르는 등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고인돌로 큰 고인돌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유적은 청동기 시대에서 철기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게 학계의 평가다.
함영훈 선임기자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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