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 떠난다"...구단 무단 이탈 징계로 관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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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PSG는 지난 1일 로리앙에 1-3으로 패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였는데, 메시는 사우디의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났고 관계가 악화된 것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메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시즌이 끝나고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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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다. 발롱도르 7회에 빛나는 메시는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를 꼽을 때 항상 거론된다.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며 라리가 10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우승을 거머쥐며 개인 수상과 팀 성적을 모두 석권한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했다.
하지만 고향과도 같던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주급 문제로 메시와 갈등을 겪었고, 메시는 절반 이상의 급여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뛰려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다. 결국 구단과 사이가 틀어진 메시는 팀을 떠났다.
이후 PSG에 입성한 메시는 초반에 부진했다. 메시는 PSG에서의 첫 시즌인 2021-22시즌 리그에서 26경기 6골 14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28경기 1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바르셀로나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메시는 현재 PSG와의 계약 기간이 올해 6월 만료된다. 이에 따라 여러 선택지가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RAC1'에 따르면, "메시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 바르셀로나행이 제기되고 있고, 냉각되기는 했지만 PSG와의 재계약 가능성도 있다. 또한 인터 마이애미 이적 혹은 천문학적 급여로 사우디 아라비아행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 가운데 메시는 PSG와의 관계가 더 악화됐다.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로 무단 이탈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이하 한국시간) "PSG는 사우디로 무단 이탈한 메시에게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사우디로 떠났는데, 이에 대해 PSG 측의 허락이 없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PSG의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팀을 무단으로 나간 것에 대해 PSG는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 PSG는 지난 1일 로리앙에 1-3으로 패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였는데, 메시는 사우디의 홍보대사 활동을 위해 팀을 떠났고 관계가 악화된 것이다.
재계약 가능성이 낮았던 가운데 이런 상황까지 벌어지다 보니, 메시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메시는 이번 사태로 인해 시즌이 끝나고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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