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무승’ 끊은 아스널, 불안한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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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3-1로 꺾었다.
지난 4경기에서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던 아스널은 오랜만에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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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맨시티와 승점2차이 박빙
첼시는 25년만에 ‘4연패 수렁’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이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스널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를 3-1로 꺾었다. 지난 4경기에서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던 아스널은 오랜만에 승점 3을 챙겼다. 24승 6무 4패로 승점 78을 쌓은 아스널은 2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6·24승 4무 4패)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맨체스터시티가 아스널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우승 경쟁에선 훨씬 유리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맨체스터시티가 4일 웨스트햄전에서 이기면 다시 2위로 밀려난다.
패한 첼시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 및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재 순위도 12위(승점 39·10승 9무 14패)에 머물러 있다.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첼시가 EPL에서 4연패를 당한 건 199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첼시의 최장 연패는 1993년 11월 6연패다. 프랭크 램퍼드 감독대행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연패(에버턴 시절 포함)를 당했는데, 1988년 2월 더비를 이끌었던 아서 콕스 이후 처음 10연패를 남긴 잉글랜드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아스널의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의 활약이 단연 빛난 경기였다. 외데고르는 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들어온 그라니트 자카의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또 31분엔 자카의 크로스를 받아 중앙으로 침투해 왼발로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 외데고르의 리그 13, 14호 골. 아스널은 전반 34분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추가 골도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첼시는 후반 20분 노니 마두에케가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스피드, 퀄리티, 움직임, 두 개의 아름다운 골까지 우리는 홈 관중들과 함께 놀라운 경기를 했다. 우리는 1위로 다시 올라섰고, 1위 자리에 있어서 행복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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