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의료기·환경 유럽 교두보 확보

2023. 5.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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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의료기기·환경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은 유럽 의료기기 관리제도가 지침(MDD)에서 규정(MDR)으로 강화된 이후 인증기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수출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기 및 탄소중립 등 유럽내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해 우리 기업 수출을 직접 도울 수 있게 됐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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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독일 인증 기관과 협약
김현철(왼쪽) KTR 원장이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증기관 CQY와 유럽 의료기기 인증 및 탄소중립 검인증 심사 상호 인정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R제공]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의료기기·환경 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KTR는 김현철 원장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TUV 라인란드 딘 서트코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증기관 CQY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 MDR) 및 탄소중립 검인증 심사 상호 인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유럽 기관들과의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탈리아 CQY는 유럽연합의 신 의료기기 관리제도에 따른 인증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유럽 의료기기 관리제도가 지침(MDD)에서 규정(MDR)으로 강화된 이후 인증기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료기기 수출기업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유럽 수출 제품의 경우 국제환경성적표지 및 탄소발자국 인증 등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국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기 및 탄소중립 등 유럽내 강화되는 규제에 대응해 우리 기업 수출을 직접 도울 수 있게 됐다” 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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