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버스’ 별, 생애 첫 서핑 도전에 재능 발견 “젊음 좋아~ 나 지금 설레”

2023. 5. 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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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ENA ‘하하버스’

‘하하버스’ 별이 생애 첫 서핑에 도전해 ‘서핑 꿈나무’로 활약하는 모습이 힐링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ENA ‘하하버스’에서는 하하가족의 부산 여행 2일차 여행일지가 그려졌다. 이 가운데 하하가족은 빵지순례를 온 커플 여행객과 만나 부산의 유명 빵집을 섭렵하는가 하면, 유세윤-송진우와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청춘의 자유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부산에서의 이튿날 아침, 별과 송은 서로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여주고, 머리 손질도 해주는 모녀의 모습은 힐링 그 자체였다. 또한 숙소 사장의 7살 아들과 만난 송이는 버스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며 설레는 시간을 만끽했다.

뒤늦게 송이의 데이트 소식을 접한 하하는 “아빠한테 허락 맡고 해요. 데이트 함부로 하지 마요”라고 으름장을 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드림 역시 “낯선 사람이랑 놀면 안 되지”, “(송이한테 나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 체육관으로 불러야지”라며 여동생 단속에 혈안이 돼 웃음을 더했다.

이어 하하가족은 소문난 빵집에 향했다.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루는 빵집 앞에 줄줄이 서서 웨이팅 행렬에 동참했지만, 이미 인기빵은 모두 솔드아웃이 되고 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하하 가족은 빵만 7만원어치를 사며 ‘빵플렉스’를 보여주는가 하면, 빵집에서 만난 커플 승객들을 태우고 남천동의 또 다른 유명 빵집으로 향하며 ‘빵지순례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별은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승객의 말에 “키 180 넘는 연하남을 한 번 사귀고 결혼을 했어야 했다. 다시 태어나도 결혼은 지금 애기 아빠랑 할 건데, 연애를 많이 못 해봐서 아쉽다”라며 폭탄 고백을 털어놨다.

이날 하하가족은 유세윤-송진우가 기다리고 있는 ‘서핑의 메카’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했다. 별은 “서핑이 꿈이었는데 한 번도 못 해봤다”며 탄식했다. 이에 연예계 소문난 ‘서핑 고수’ 유세윤-송진우와 함께 생애 첫 서핑에 도전한 별은 해변에 발을 디뎠지만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엄마의 서핑 수트가 멋져 보였던 소울이와 송이 수영복을 입겠다고 성화를 부린 것. 이에 별의 꿈을 이뤄주고 싶었던 하하가 아이들을 도맡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별은 첫 번째 파도부터 일어서기에 성공하며 놀라운 재능을 보여줬다. 또한 시원스러운 웃음에는 오랜만에 육아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하는 달콤한 기분이 오롯이 전해졌다. 별은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오자 계속해서 “한 번만 더”를 외치며 미련을 버리지 못해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홀가분한 표정으로 물 밖으로 나오며 “좋은 서핑이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하하와 유세윤-송진우는 서로 육아 고민을 나누기도 했다. 자녀들이 아직 어린 하하-송진우와는 달리 이미 아들이 중학생인 유세윤. 이에 하하는 “아이가 다 커서 편하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냈지만 유세윤은 하하의 옆에 꼭 붙어 앉아 사랑스러운 애교를 보여주는 송이의 모습을 되려 부러워했다. 이어 유세윤은 “가족여행을 가고 싶은데 애가 가족여행을 심심해하고 안 가려고 하니까 마음이 허하다. 대화를 하려고 다가가면 뭔가 어색하고, 기다리기엔 너무 안 온다”며 사춘기 자녀를 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들은 서핑을 함께한 젊은이들의 바비큐 파티에 초대받았다. 청춘의 낭만과 여유가 가득한 루프탑에 입성한 하하는 “젊음 좋아!”를, 별은 “나 지금 너무 설레! 심쿵이야”를 외치며 결혼 전으로 돌아간 듯한 기쁨을 즐겼다. 이때 잠시 느슨해진 육아타임에 위기가 찾아왔다. 어른들의 파티에 흥미를 잃은 송이가 “집에 가겠다”며 눈물을 터뜨려버린 것.

그 순간 유세윤과 송진우는 파티 분위기를 깨지 않는 동시에 송이를 달래기 위해 온몸을 불사르며 폭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코믹댄스부터 개코원숭이 표정 모사에 이르기까지 온갖 재롱잔치를 벌였고, 삼촌들의 노력 덕분에 송이 역시 웃음을 되찾으며 부산 여행 역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하하버스’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ENA, AXN, K-STAR를 통해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lzz42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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