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차량 90대 쾅쾅!…괴력 모래돌풍에 고속도로 3.2km '화이트아웃'

송지연 2023. 5. 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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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평원 지대인 일리노이 중부에 모래폭풍이 덮치면서 고속도로에서 90중 추돌사고가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께 일리노이 주도(都) 스프링필드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잇는 55번 주간고속도로(I-55)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지 기상 당국은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55~72㎞였다"며 "I-55 서쪽에서 발생한 폭풍이 30~50㎞ 구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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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미국 대평원 지대인 일리노이 중부에 모래폭풍이 덮치면서 고속도로에서 90중 추돌사고가 나 최소 6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께 일리노이 주도(都) 스프링필드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잇는 55번 주간고속도로(I-55)에서 발생했는데요.

현지 경찰 관계자는 많게는 90대의 차량이 추돌 또는 충돌했다면서 "고속도로 3.2km에 걸쳐 사고 차량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돌풍으로 인근 농장에서 흙과 모래가 한꺼번에 일면서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화이트아웃'(시야상실)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상자는 만 2세부터 80대까지로, 부상자 중에는 위중한 환자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화물차 2대에 불이 붙어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모래폭풍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구조에 차질을 빚었는데요.

현지 기상 당국은 "사고 당시 풍속은 시속 55~72㎞였다"며 "I-55 서쪽에서 발생한 폭풍이 30~50㎞ 구간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로이터·@JamesLewallenIV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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