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자위대 명기 등 개헌 시급‥국민투표 조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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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등의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조기에 실시하겠다는 의욕을 보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헌법기념일인 오늘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2021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임기 중 개헌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해 총재에 당선됐다"며 개헌에 대한 "강한 생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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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헌법 9조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등의 헌법 개정 국민투표를 조기에 실시하겠다는 의욕을 보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의 헌법기념일인 오늘 산케이신문 인터뷰에서 "2021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임기 중 개헌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해 총재에 당선됐다"며 개헌에 대한 "강한 생각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임기는 내년 9월까지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개헌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집권 자민당이 개헌 4개 항목으로 내세운 헌법 9조에 자위대 명기, 긴급사태 조항 명기, 선거구 합구 해소, 교육 환경 충실이 "모두 현대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가능한 한 빨리 국민이 선택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투표 실시를 위해 국회 발의에 필요한 3분의 2의 합의를 얻을 수 있도록 논의를 심화하고 찬동하는 사람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빈번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국의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 내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면서 "자위대가 해야 할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헌법에 제대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선 기자(ez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016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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