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식 코앞 버킹엄궁에 탄약통 투척사건‥치안 경계 강화

윤성철 ysc@mbc.co.kr 2023. 5. 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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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한 남성이 왕실의 상징인 런던 버킹엄 궁전 경내로 탄약통을 투척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일 오후 7시쯤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버킹엄궁 문 쪽으로 다가가 담장 넘어 경내 마당으로 산탄총 탄약통 추정 물체 여러 개를 던졌습니다.

찰스 3세 대관식을 목전에 두고 벌어진 폭발물 투척 사건으로 영국 당국도 한층 경계심을 곤두세우며 경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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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나흘 앞두고 한 남성이 왕실의 상징인 런던 버킹엄 궁전 경내로 탄약통을 투척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BBC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2일 오후 7시쯤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버킹엄궁 문 쪽으로 다가가 담장 넘어 경내 마당으로 산탄총 탄약통 추정 물체 여러 개를 던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해 소지품 수색을 한 결과 칼 한 점을 추가로 확보했으며,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탄약통 의심 물체를 안전하게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왕실은 투척 사건 당시 찰스 3세 부부는 버킹엄궁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체포된 남성이 정신 문제로 인해 단독으로 이번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3세 대관식을 목전에 두고 벌어진 폭발물 투척 사건으로 영국 당국도 한층 경계심을 곤두세우며 경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영국은 70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관식을 위해 경찰관 수천 명을 런던에 집결시키는 등 치안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대관식 당일에는 경찰 수백 명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향하는 길목에 배치하고 사복 경찰과 옥상 저격수도 배치됩니다.

AFP 통신은 영국 당국이 이번 보안 작전을 '황금 보주 작전'으로 부르고 있으며, 이는 최근 몇 년간 영국에서 시행된 가장 큰 규모의 작전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0158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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