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이탈리아 지역사회 돕는 ‘태양광 발전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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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이탈리아 피오라노 및 마라넬로 지역을 위한 탈산소 프로젝트,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The Ferrari Energy Community)를 결성하고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에넬엑스와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는 산업과 지역사회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이자 이탈리아 에너지 시스템에 중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모델"이라며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의 확장성과 복제성은 시민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탈산소화 과정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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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페라리가 이탈리아 피오라노 및 마라넬로 지역을 위한 탈산소 프로젝트,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The Ferrari Energy Community)를 결성하고 새로운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에넬엑스와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는 이탈리아 최초로 기업이 지역 사회를 돕는 신재생 에너지 커뮤니티(Renewable Energy Community, REC)가 될 전망이다. 피오라노와 마라넬로 지역의 모든 공공 및 민간 단체는 페라리 REC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시민, 기관, 상업 시설 및 공장들은 모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으며, 재생 에너지 프로슈머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예를 들어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연결하게 되면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영향을 더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지역 사회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REC는 단일축 추적기와 초고성능 양면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에넬엑스의 신재생 에너지 솔루션에 의해 에너지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환경 및 사회 경제적인 측면 모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적인 면에서 보자면, ‘제로 마일(zero-mile)’ 재생 가능 에너지를 공유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분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낭비를 방지할 수 있다.
피오라노의 새 발전소는 20년간 평균 약 1500MWh(메가와트시)의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며, 연간 약 45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에너지 커뮤니티가 회원들의 에너지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는 산업과 지역사회가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이자 이탈리아 에너지 시스템에 중대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모델”이라며 “페라리 에너지 커뮤니티의 확장성과 복제성은 시민과 기업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탈산소화 과정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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