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세계에 푹 빠지다…2023 하동세계차엑스포 [축제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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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커피가 인기 음료로 떠올랐지만 예로부터 차는 우리 민족의 생활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문화 중 하나로 남아 있다.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하동 차의 역사를 경험하고 우리와 전 세계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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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문화 알리는 흥미로운 프로그램 이어져
참가사 중 해외 기업도 9개국 10개사 신청
차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행사가 경남 하동에서 열린다.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하동 차의 역사를 경험하고 우리와 전 세계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에서 개최되며, 국산 차의 깊은 역사와 가치를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에서는 국내 차 명산지인 하동의 차 문화를 알리기 위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하동 햇차를 왕에게 진상하는 ‘왕의 차 진상식’, 차를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 차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이는 ‘세계 티푸드 경연대회’, 명인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케이팝 콘서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찻잔 들고 세계여행’은 오랜 차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세계 5개국 명차를 각 나라의 방식에 따라 마셔보는 독특한 이벤트로 국내에서 다양한 해외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티 캠핑’은 푸른 녹차밭에서 차와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휴대용 다구 세트를 대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번 행사 기간에 13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이 중 외국인관광객은 6만 7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는 하동과 경남이 웰니스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 녹차를 세계화함으로써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ter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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