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치밀도 감소 느려도 유방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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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조직의 밀도(density)가 높은 치밀 유방뿐만 아니라 밀도가 감소하는 속도가 느린 유방도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중 연구 기간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289명과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은 대조군 658명의 유방 X선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또 어느 한 쪽 유방이 다른 쪽 유방보다 조직밀도 감소 속도가 느린 경우는 그 쪽 유방에서 암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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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조직의 밀도(density)가 높은 치밀 유방뿐만 아니라 밀도가 감소하는 속도가 느린 유방도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쟝수(Shu Jiang) 공중보건학 교수 연구팀이 2008~2020년 사이에 1~2년 간격으로 정기적 유방 X선 검사를 받은 '조앤 나이트 유방 건강 동일집단' 1만48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들 중 연구 기간에 유방암 진단을 받은 289명과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은 대조군 658명의 유방 X선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연구 참가 때 평균 연령 57세 정도로 백인 81%, 흑인 15%인 이들 두 샘플 그룹 947명은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유방조직의 밀도가 점점 줄었습니다.
그런데 유방암 진단을 받은 그룹은 처음부터 대조군보다 유방조직 밀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고, 시간이 가면서 밀도가 감소하는 속도도 현저하게 느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어느 한 쪽 유방이 다른 쪽 유방보다 조직밀도 감소 속도가 느린 경우는 그 쪽 유방에서 암이 발생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종양학'(JAMA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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