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추던 테슬라, 미·중·일서 다시 가격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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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중국 등에서 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에서 모델3와 모델Y 등 차량 가격을 인상했다.
중국에서 모델3 가격은 22만9900위안에서 23만1900위안으로 올랐고, 모델Y 가격도 2000위안 인상됐다.
미국에선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이 250달러씩 올랐고, 일본과 캐나다에서도 일부 차량 가격이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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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서 가격 인상 단행
수익성 악화 우려…"시장 대응하려 가격 조정"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잇단 가격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중국 등에서 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 중국, 캐나다, 일본에서 모델3와 모델Y 등 차량 가격을 인상했다.
중국에서 모델3 가격은 22만9900위안에서 23만1900위안으로 올랐고, 모델Y 가격도 2000위안 인상됐다.
미국에선 모델3와 모델Y의 가격이 250달러씩 올랐고, 일본과 캐나다에서도 일부 차량 가격이 인상됐다.
테슬라는 수요를 늘리기 위해 중국과 유럽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수차례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 속에서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과 소비자들의 수요 감소를 우려한 가격 정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가 마진보다 판매량을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같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데 대한 우려가 나왔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떨어졌다.
CNBC는 "테슬라가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을 자주 조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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