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민낯→풀세팅 변신 공개…세계가 반한 '여신 미모'

펜디 앰버서더 송혜교, 2023 멧 갈라 비하인드 컷

배우 송혜교 /사진=펜디

배우 송혜교의 2023 멧 갈라 참석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송혜교는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아트 뮤지엄에서 열린 2023 멧 갈라(2023 Met Gala)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송혜교는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브랜드 펜디(FENDI)의 2023 봄 쿠튀르 드레스를 착용했다. 송혜교는 시스루 네크라인과 스커트가 란제리를 연상케하는 드레스에 옆머리를 얼굴선에 맞춰 자르는 히메컷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매혹적인 룩을 완성했다.

배우 송혜교 /사진=펜디

3일(한국시간) 공개된 비하인드 컷 속 송혜교는 어깨선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수수한 머리 모양과 민낯으로 드레스를 피팅 하는 모습이다. 그는 화장기 없는 모습으로 40대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함께 공개된 컷에는 행사장 방문을 위해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포즈를 취하는 송혜교의 모습도 담겼다. 송혜교는 가발로 길게 땋아내린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한국적인 미를 더했다.

배우 송혜교 /사진=펜디

한편 멧 갈라는 매년 5월 첫째주 월요일에 열리는 최대의 패션 자선행사다. 매년 특정한 코스튬 테마를 드레스 코드로 선정하고 유명 인사를 초청해 미술관 기금 조성을 위한 모금 행사를 벌인다.

멧 갈라의 올해 주제는 2019년 세상을 떠난 위대한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를 기리는 '칼 라거펠트: 아름다움의 선'(Karl Lagerfeld: A Line of Beauty)이다. 송혜교는 2012년 출간된 샤넬의 사진집 '리틀 블랙 재킷'에 유일한 국내 배우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송혜교가 착용한 드레스인 펜디는 칼 라거펠트가 생을 떠나기 전까지 샤넬과 함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던 브랜드다.

올해 멧 갈라에서 송혜교는 펜디 CEO 세르주 브륀슈위그와 나란히 레드카펫에서 해외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행사를 마치고 송혜교는 세르주 브륀슈위그는 물론 배우 라미 말렉, 양자경 등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