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MS와 보안 협력…생성AI부터 클라우드 보안까지

LG CNS 배민 보안/솔루션사업부장(왼쪽)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글로벌 파트너 솔루션 부문장/사진제공=LG CNS

LG CNS가 MS(마이크로소프트)의 'MSSP(고객 맞춤형 보안 서비스)'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LG CNS는 M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인공지능) 보안 아키텍처 설계 △MDR(고객 맞춤형 탐지대응) 플랫폼 개발 △클라우드 보안사업 강화 등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 CNS는 MS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기반으로 챗GPT 등 생성형 AI를 위한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구축한다. LG CNS는 고객 비즈니스 환경과 IT 시스템을 분석해 보안이 필요한 요소들을 정의하고 아키텍처를 설계·구축해 맞춤형 보안 환경을 제시한다.

LG CNS는 MS 솔루션을 활용해 MDR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MDR은 윟벼 요소를 사전에 분석·발견해 대응하는 것을 가리킨다. LG CNS는 MDR 개발을 위해 EDR(엔드포인트 탐지대응), NDR(네트워크 탐지대응) 등 기존 보안관제 솔루션을 활용한다.

추가로 LG CNS와 MS의 강점인 AI, 빅데이터, 자동화 등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시켜 새롭게 고도화시킬 계획이다. LG CNS는 MDR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안위협 모니터링부터 침해사고 분석 및 대응체계 마련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LG CNS는 MS와 협업해 애저 및 MS365의 보안 아키텍처 설계, 구축, 운영, 관제 등 전단계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LG CNS는 MS와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DX 사업 확대를 위한 TMM(최고 경영진 회의)을 진행하기도 했다.

배민 LG CNS 보안/솔루션사업부장은 "MS와의 협력을 통해 보안 사업을 더욱 고도화했다"며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 보안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