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4월 아파트 매매가 하락폭, 1년 4개월 만에 최저”

박순원 2023. 5. 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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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낙폭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9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역에서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낙폭은 완화했다.

세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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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의 낙폭이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9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12월(-0.264%) 이후 가장 낮은 낙폭이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역에서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낙폭은 완화했다.

서울은 지난 3월에는 전월 대비 0.990% 하락했으나, 4월에는 0.794% 떨어지며 하락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인천(-0.354%→-0.139%), 경기(-0.329%→-0.066%) 등도 감소세가 줄었다.

세종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역세권 아파트값은 수도권 일부 노선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단지 경계에서 역까지 거리가 500m 이내인 아파트값을 살펴본 결과 경춘선 0.198%, 김포골드라인 0.186%, 서해선 0.180%, 용인경전철 0.149%, 의정부경전철 0.111%, 우이신설경전철 0.029% 등 모두 전월 대비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인천2호선은 4월에 0.350%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직방 관계자는 "전체 노선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달 들어 일부 수도권 외곽노선에서 상승 반전이 나타났다"며 "수도권과 지방 모든 도시철도 노선의 아파트 매매가 하락 폭이 줄고 있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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