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3년 연속 중소 핀테크 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지원

KT클라우드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의 클라우드 공급자로 선정돼 중소 핀테크 기업에 맞춤형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금융클라우드 지원사업은 이달 19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요은 핀테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중소 핀테크 기업이 핀테크 서비스를 인증된 보안 환경에서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적합성을 평가해 총 60개 기업을 선정한다. 연간 최대 9600만원의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저가 제공된다.

KT클라우드의 금융클라우드 'F-클라우드'는 전자금융 감독규정 및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 가이드를 준수해 안정성과 보안성이 입증됐다. 유형별 고객 니즈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F-클라우드'의 장점은 △인프라 커스터마이징 △전용 컨테이너 플랫폼 제공 △합리적 네트워크 비용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 스펙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최적화)하는 게 가능하다. KT클라우드에서 자체 개발한 전용 컨테이너 플랫폼을 통해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개발 및 배포를 빠르고 쉽게 수행할 수 있다. 또 타사 대비 합리적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 트래픽이 많이 발생하는 서비스 혹은 이용자가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준다.

KT클라우드는 3년 연속으로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의 공급자로 참여해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의 안정적 클라우드 전환과 서비스 개발·운영을 지원해왔다. 클라우드 VAN(부가가치통신망) 전문기업 피네보, 무증빙 경비지출 관리 서비스 제공사 비즈플레이, 선불 전자지급 서비스 기업 아이오로라 등이 KT클라우드의 지원을 받아 클라우드 도입과 서비스 개발·론칭에 성공했다.

KT클라우드는 올해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 참여한 핀테크 기업에 금융 전문 파트너사(MSP,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기업) 제노솔루션과 함께 '금융 클라우드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프라 기술과 클라우드 구축 수행, ICT(정보통신기술) 보안 등 전문 분야의 단계적 컨설팅과 KT클라우드의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00만원 상당의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김주성 KT클라우드 상무는 "KT클라우드는 2019년 국내 최초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고 전문 역량과 다년간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인프라 기술·구축 수행·컨설팅 전문 조직이 핀테크 기업의 안정적 클라우드 전환과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