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결혼 13주년 맞아 네 가족 공개..결혼식 사진과 비교해보니 [Oh!쎈 이슈]

최이정 2023. 5.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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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 13주년을 맞아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다.

고소영은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결혼13주년, 어린이날"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취재 열기를 피하기 위해 결혼식에 하루 앞서 1일 신라호텔에 투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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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 13주년을 맞아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다. 바로 희귀한 부부 투샷과 자녀들이 함께한 네 식구의 모습. 비록 가족사진은 뒷모습을 담았지만 가족 공개에 있어 한층 여유로워진 고소영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고소영은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에 "결혼13주년, 어린이날"이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소영과 장동건 부부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함께 식당에서 마주 앉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축'이란 글자가 재미있게 새겨진 빈대떡, 그리고 무엇보다 캐주얼한 옷차림 속 비주얼 부부의 명성을 여전히 자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의 얼굴을 이렇게 '대놓고'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더불어 아들, 딸과 함께 놀이공원 등에서 찍은 사진은 보는 이에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그 만큼 고소영과 장동건의 자녀들이 폭풍성장했기 때문. 듬직함까지 느껴지는 장남의 뒷모습은 놀랍기까지 하다.

50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이들 부부. 결혼식 당일에는 어땠을까.

2010년 5월 2일 오후 5시 장동건과 고소영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세기의 커플인 두 사람은 결혼식 전 취재진 앞에서 결혼 소감을 밝혔다. 30대에 결혼한 두 사람의 풋풋함이 보는 이들을 새삼 추억여행으로 이끈다.

장동건은 "그 동안 많은 관심에 행복하고 기쁘고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오늘 만큼은 모든 것이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관심 만큼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면서 감사한 마음 보답하겠다. 많이 축복해달라"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말문을 열었다.

당시 고소영은 임신 4개월째였다. 장동건은 뱃 속의 아이에 대한 질문에 "며칠 전에 병원 다녀 왔는데 건강하게 잘 있다. 앞으로 건강하게 잘 나아서 좋은 아이로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는 질문애는 "아들인지 딸인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고소영 닮은 딸이었으면 한다. 잘 모르겠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임신 후 첫 공식 자리에 선 고소영은 눈부신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내며 "너무 감사드린다. 그동안 많은 관심 보여준 만큼 성실하고 에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이들은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한 후 친구의 연을 이어오다 11년만에 '부부'가 됐던 바다.

한편 장동건과 고소영은 취재 열기를 피하기 위해 결혼식에 하루 앞서 1일 신라호텔에 투숙했다. 결혼식에는 청첩장을 소지한 500여명의 하객에 한해 지정좌석을 마련했다. 결혼식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이, 사회는 박중훈이 맡고, 축가는 신승훈이 불렀다. 부케는 고소영의 절친인 탤런트 이혜영이 받았다.

/nyc@osen.co.kr

[사진] 고소영 인스타그램,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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