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가 1년4개월 만에 최저 낙폭

안다솜 2023. 5.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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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년 4개월 만에 최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95% 하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역에서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낙폭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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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4월 거래 분석 결과…"수도권 외곽 역세권 아파트 매매가 일부 상승"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올해 4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년 4개월 만에 최저 낙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진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 기반으로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산출한 결과,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595% 하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2021년 12월(0.264%↓) 이후 가장 낮은 낙폭이다.

세종시를 제외한 전역에서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낙폭은 둔화됐다. 서울은 올해 3월 전월 대비 0.990% 떨어졌는데 4월에는 0.794% 떨어지며 하락폭이 축소됐다.

같은 기간 인천(0.354%↓→0.139%↓), 경기(0.329%↓→0.066%↓)도 하락폭이 좁혀지는 모습이었다.

세종은 0.257% 상승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아파트값이 올랐다.

역세권 아파트 가격은 전체 노선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는데, 올해 4월 수도권 일부 노선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단지 경계에서 역까지 거리가 500m 이내인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경춘선 0.198%, 김포골드라인 0.186%, 서해선 0.180%, 용인경전철 0.149%, 의정부경전철 0.111%, 우이신설경전철 0.029% 수도권 인천2호선 0.350% 각각 전월 대비 상승 전환했다.

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라며 "1·3 부동산 대책, 특례보금자리론와 같은 대출확대 정책과 금리동결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 급락세에 제동이 걸렸다"고 진단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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