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기시다 총리, 8일 경제6단체장 만난다
곽도영기자 2023. 5. 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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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방한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국내 경제6단체장 등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기시다 총리와 한국 경제인 간담회' 행사를 8일 오전 서울 모 호텔에서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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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일본대사관 주최, 모 호텔서 간담회
출장 중 이재용 제외 총수 참석 촉각
출장 중 이재용 제외 총수 참석 촉각
다음 주 방한 예정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국내 경제6단체장 등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기시다 총리와 한국 경제인 간담회’ 행사를 8일 오전 서울 모 호텔에서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최종 참석자와 세부 현안에 대해 양국이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기시다 총리 방한 기간인 7~8일 중 국내 경제인과의 일정은 해당 행사가 유일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3월 방일 일정 때와는 달리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등 일본 기업인들이 함께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현재로선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3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에도 해당 행사 참석을 요청해 총수들의 일정 및 행사 시간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업인 참석 여부 등은 미정이다. 현재로선 주요 경제단체장 위주로 간담회를 여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다음 주까지 미국 서부를 비롯한 북미 출장 일정을 소화 중이다.
경제인 간담회는 확정되더라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윤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서 논의됐던 양국 경제계 교류 활성화 방안과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등이 핵심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행사가 전경련 주최가 아닌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경련은 3월 방일 일정 당시에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주관했다. 당시 전경련은 경단련과 공동으로 강제징용 배상 해결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복원을 위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기시다 총리의 경제 분야 간담회는 특정 사안을 놓고 논의하기보다 한국 경제인들과의 회동 의미가 크다. 양국의 중장기적 경제 협력 방향성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기시다 총리와 한국 경제인 간담회’ 행사를 8일 오전 서울 모 호텔에서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최종 참석자와 세부 현안에 대해 양국이 조율하고 있는 상태다.
기시다 총리 방한 기간인 7~8일 중 국내 경제인과의 일정은 해당 행사가 유일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3월 방일 일정 때와는 달리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등 일본 기업인들이 함께 참석하는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현재로선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3일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에도 해당 행사 참석을 요청해 총수들의 일정 및 행사 시간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업인 참석 여부 등은 미정이다. 현재로선 주요 경제단체장 위주로 간담회를 여는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다음 주까지 미국 서부를 비롯한 북미 출장 일정을 소화 중이다.
경제인 간담회는 확정되더라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3월 윤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서 논의됐던 양국 경제계 교류 활성화 방안과 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등이 핵심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계 일각에선 이번 행사가 전경련 주최가 아닌 주한 일본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전경련은 3월 방일 일정 당시에는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주관했다. 당시 전경련은 경단련과 공동으로 강제징용 배상 해결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복원을 위한 미래 파트너십 기금 조성을 발표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되는 기시다 총리의 경제 분야 간담회는 특정 사안을 놓고 논의하기보다 한국 경제인들과의 회동 의미가 크다. 양국의 중장기적 경제 협력 방향성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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