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우크라서 5개월 간 10만명 사상" 美분석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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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난 5개월간 러시아군에서 1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미국 정부 분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방법이 전혀 없고 관련 데이터도 갖고 있지 않다"며 "오직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데이터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당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593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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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개월 간 러군 2만명 사망 포함 10만명 사상"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난 5개월간 러시아군에서 1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미국 정부 분석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이 데이터를 아무 데서나 가져온 것"이라며 미국 측 분석을 일축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미국 정부는 정확한 수치를 제시할 방법이 전혀 없고 관련 데이터도 갖고 있지 않다"며 "오직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데이터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전날(1일) "바흐무트를 통해 돈바스에 대규모 공세를 가하려던 러시아의 시도는 실패했다"며 지난해 12월 이후 사망자 2만명을 포함해 러시아군 약 10만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은 죄수들을 포함한 러시아의 민간 용병 회사인 와그너그룹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9월 이후 공식적인 사상자 집계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당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 593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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