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티켓 못 구해서 안달...대만인 몰려온다는 제주, 왜?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5.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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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마라톤·올레길 걷기 상품 출시
매진 행렬 이어져 추가 상품 개발 착수
대만 현지 여행사가 한라산 트래킹 상품을 선전할 때 사용한 사진.[자료=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출시한 제주 트래킹 상품이 대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제주 트래킹 상품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하반기 대만의 관광시장 대외 개방에 맞춰 아웃도어 여행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현지 여행사 2곳과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시작됐다.

현재 업무협약을 맺은 현지 여행사 1곳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제주관광국제마라톤축제’ 참가와 관광을 연계하는 4박 5일 상품을 출시했는데, 하루 만에 21명의 단체를 모집했다.

해당 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관광상품을 시작으로 향후 제주에서 연중 진행되는 아웃도어 경기와 연계한 투어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여행사 1곳도 지난해 11월 사전답사를 통해 한라산 단풍길과 제주올레 트래킹 코스를 둘러본 후 이와 연계한 고품격 여행상품을 지난 4월 말 출시했다.

현재 이 상품들은 빠르게 매진되는 등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추가적인 제주 트래킹 상품을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 일반적인 단체여행 상품에서는 한라산을 등반하거나, 트래킹 코스를 넣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엔데믹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에서 트래킹을 즐기고자 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과 수요가 확연히 늘고 있다”며 “특히 트래킹과 연계된 관광상품의 경우, 숙박시설 수준이나 인당 여행 소비액이 일반 패키지 상품보다 훨씬 높아 향후 제주 관광의 고품질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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