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송이 장미의 유혹’ 삼척 장미축제 20일 개막···오십천 일원서 닷새간 열려
‘1000만송이 장미의 유혹.’
‘2023년 삼척 장미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강원 삼척시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장미축제 기간에는 ‘천만 송이 장미가요제’를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꽃길 런(RUN) 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OX 퀴즈, 디즈니 OST·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꽃길 런(RUN)은 장미공원∼삼척교∼오십천교에 이르는 2.5㎞ 꽃길을 걷는 행사다.
또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부스와 범퍼카, 회전 그네, 미니 바이킹, 기차, 에어바운스, 워터롤 등 어린이 놀이터, 그리고 플리마켓과 지역 특산물 판매 부스, 푸드트럭 존도 운영된다.
이밖에 빛 터널, 환상의 숲, 은하수 로드 등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삼척시는 장미 꽃말과 봄 관련 감성 문구가 적힌 배너 현수막을 행사장 가로등에 걸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오십천 변 8만4000㎡에 조성된 삼척 장미공원은 2013년 개장했다.
이곳엔 국내 최대 규모인 아베마리아, 핑크 퍼퓸 등 222종 16만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삼척 장미공원’은 장미 터널, 이벤트 가든, 바닥분수, 잔디광장, 맨발공원,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위로와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장미꽃을 바라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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