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최고 센터’ 엠비드, 생애 첫 정규시즌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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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오랜 만에 MVP를 배출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Process'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내내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다.
엠비드는 MVP가 마이클 조던 트로피로 명명된 이후 첫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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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오랜 만에 MVP를 배출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Process’ 조엘 엠비드(센터-포워드, 213cm, 127kg)가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이번 시즌 내내 유력한 MVP 후보로 거론됐다.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함께 자웅을 겨뤘다. 이번 시즌에만 네 번이나 동부컨퍼런스 이주의 선수에 선정이 됐으며, 이달의 선수에도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리는 등 최우수선수에 뽑힐 만한 실적을 남겼다.
엠비드는 이번 득표에서 다수의 1위 표를 얻었다. 1위 표 73개를 얻어내며 요키치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얻어낸 1위 표의 총합보다 많았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요키치를 따돌리면서 최종 수상을 확정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에도 투표에서 2위에 오르면서 최근 들어 변함없는 강세를 뽐냈다.
이번 시즌 그는 66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33.1점(.548 .330 .857) 10.2리바운드 4.2어시스트 1스틸 1.7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린 그는 두 시즌 연속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올렸다. 이에 힘입어 지난 1976년 이후 처음으로 센터가 두 시즌 연속 평균 득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리그 통합 이후 처음으로 평균 ‘33-10’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평균 득점, 평균 리바운드, 평균 블록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발군의 실력을 뽐냈다. 6시즌 연속 시즌 평균 ‘20-10’을 엮어내는 등 이번 시즌 내내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냈다.
엠비드는 MVP가 마이클 조던 트로피로 명명된 이후 첫 수상자가 됐다. 또한, 지난 2000-2001 시즌에 앨런 아이버슨 이후 첫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MVP가 됐다. 그간 필라델피아는 윌트 체임벌린, 줄리어스 어빙, 모제스 말론, 아이버슨에 이어 엠비드가 구단 출신으로 5번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가 됐다.
그는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아프리카 출신으로 두 번째 MVP가 됐다. 올라주원은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으나 후에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카메룬에서 태어난 엠비드는 미국과 프랑스 국적까지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카메룬 출신으로 첫 MVP가 된 그는 실로 오랜 만에 미국과 유럽이 독식했던 수상에 제동을 걸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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