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서울시와 `안심동행주택 9호` 완공현장 방문

서울시, 한국해비타트, 도봉구청, 대우건설 관계자들이 입주자들에게 공사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 민관협력사업(이하 안심동행주택) 9호의 완공현장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안심동행주택 9호로 선정된 가구는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주택이다. 이곳에는 허리디스크와 무릎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노령의 모친과 중증 지적 장애를 가진 아들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 가정은 생활 및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택 사용승인년도는 1993년으로 바닥이 매우 습하고 환풍이 되지 않는 노후화 된 주택이다. 또 단열 효과가 낮고 창문 틈새로 물이 새는 등 실내 사용이 어려운 구조였다.

이에 해당 세대에는 △주택의 창호 및 조명 교체 △방범창, 침수경보기, 화재감지기 설치 △환풍기, 타일, 양변기 교체 및 추가 방수 공사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바닥 평탄화와 안전손잡이를 설치하는 공사 등을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안심동행주택 9호의 완공을 축하하며 공사 기간 불편을 양해해준 빌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의미를 담아 거주자가 직접 떡을 선물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시와 대우건설, 그리고 해비타트가 시행하는 새로운 주거복지 사업 모델"이라며 "이와 같은 사업이 지속가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