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개점 일주일 만에 5천500권 판매…방문객은 1만여명

이정훈 2023. 5. 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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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만든 평산책방이 개점 일주일을 넘겼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천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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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책 여기 있습니다" 지난 4월 2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자신의 책방 '평산책방'에서 계산 업무를 하며 책을 손님에게 건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비를 들여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만든 평산책방이 개점 일주일을 넘겼다.

평산책방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점 이후 일주일 동안 책 5천582권을 팔았다고 공개했다.

방문객은 1만여명에 이른다.

평산책방은 "관심 갖고 찾아와 주시고, 책을 사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있는 평산책방은 지난달 26일 문을 열었다.

월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 문을 연다.

독서 지난 4월 26일 오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의 서점인 '평산 책방'에서 방문객이 독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이웃집 단독주택을 8억5천만원에 매입해 책방으로 리모델링했다.

사저 경호구역(사저 반경 300m) 내 1층짜리 건물이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 수익은 전액 '재단법인 평산책방'에 귀속되고 이익이 남으면 평산마을, 지산리, 그리고 하북면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같은 공익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 평산마을 '평산 책방' 지난 4월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책방에 '평산 책방'이라고 적힌 현판이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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