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車 친환경성 평가'…국토부, 평가기술 개발 착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가 얼마나 환경 친화적인지 평가하는 '한국형 그린 앤캡(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 앤캡'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실내 공기 질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유럽의 독립 기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자동차가 얼마나 환경 친화적인지 평가하는 '한국형 그린 앤캡(Green NCAP) 평가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그린 앤캡'은 온실가스 배출량과 실내 공기 질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유럽의 독립 기구다.
정부가 개발하는 한국형 그린 앤캡 평가기술은 ▲ 자동차 생애 전주기 온실가스 평가(A-LCA) ▲ 연료소비율·1회 충전 후 주행거리(전기차) 등 자동차 성능 평가, ▲ 자동차 실내공기 질 평가·등급화 방법 등 크게 세 가지다.
이 가운데 A-LCA는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중에 소비하는 에너지, 폐차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생애 전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평가·등급화하는 방법이다.
관련 연구 성과는 유엔 산하 자동차안전기준 관련 국제기구인 'WP.29'에서 논의되는 국제기준에 반영하기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밖에도 친환경 자동차 성능 평가 장비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해 물질은 물론, 미세먼지 등 외부 유입 오염물질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장비 등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개발 사업은 2026년 말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250억원이다.
국토부는 친환경성 평가 개발이 현재 시행 중인 '자동차 안전도 평가'(Safety NCAP)와 함께 자동차 친환경성·안전성을 동시에 평가하는 '자동차 종합평가제도'를 구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김은정 자동차정책과장은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자동차의 생애 전주기 관점에서 온실가스를 관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자동차 관련 산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가지고 국제기준 제정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