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공공기관 '청년인턴' 늘린다...공공기관 채용 3→6개월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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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앙행정기관의 청년인턴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대학 재학생을 위한 2~3개월 단기 프로그램이 새로 만들어지고,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인턴제도 확산 방안 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정부는 내년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대학 재학생을 위한 2~3개월 단기 프로그램 신설,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인턴제도 확산 방안 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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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재학생 위한 2~3개월 단기 프로그램 신설
공공인턴 2.1만명으로 2천명↑...해외인턴 파견국 확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내년 중앙행정기관의 청년인턴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대학 재학생을 위한 2~3개월 단기 프로그램이 새로 만들어지고,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인턴제도 확산 방안 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2만1000명으로 올해보다 2000명 더 채용하고, 채용기간도 올해 3개월에서 6개월로 2배 늘리기로 했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제2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전체 45개 기관 중 39개 기관에서 공고접수를 완료했다. 올해 채용계획 2061명 중 1902명의 상반기 내 채용을 추진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협의회에선 중앙부처 청년인턴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벤치마킹을 위한 국무조정실과 국토교통부 등의 우수사례 공유가 이뤄졌다.
정부는 정부는 내년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대학 재학생을 위한 2~3개월 단기 프로그램 신설,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인턴제도 확산 방안 등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기관 청년인턴은 고물가·고금리 등 공공기관의 경영 여건 악화에도 불구, 미래투자 차원에서 올해 전년 대비 2000명 증가한 2만1000명 채용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들이 충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3개월에서 6개월로 인턴 채용기간을 확대하고 인턴 프로그램의 내실화를 위해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 조사를 의무화하는 등 평가·환류 체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 청년들에게 해외 일경험과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인턴은 파견대상국을 다양화한다. 외교부는 코이카(KOICA) 커리어센터 중심 취·창업 지원 내실화 등을 통해 인턴십 프로그램이 일자리 창출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이카 WFK봉사단 홈페이지, 한상 자체 플랫폼 ‘한상넷’, 외교부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홍보 플랫폼과 행사를 통해 외교부 해외 인턴 사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청년이 궁금해하는 공공·민간부문의 일경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일경험 통합 플랫폼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관부처인 고용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정보화기본계획(ISP) 수립에서부터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정부 내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국조실 청년정책조정실장이 위원장, 국조실 청년정책기획관(공공부문)과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민간부문)이 공동 간사, 관계부처 및 시·도 청년정책책임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한편, 지난해 7월 고용부가 직접 752개 기업의 채용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업들이 채용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요인은 ‘직무 관련 경험’이었다. 조사는 글로발알앤씨를 통해 지난해 3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752개 기업(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중 252개 기업, 중견기업 500개)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다수 취업준비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봉사활동, ’기자단·서포터즈 활동’ 등 단순 스펙은 취업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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