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부터 대학생 단기인턴 신설…'청년 일경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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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3개월의 단기간 공공인턴 제도 신설을 검토한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청년인턴제도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이같은 일경험 제공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3개월의 단기 인턴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방자치단체 청년인턴제도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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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조실-고용부, '일경험 정책협의회'
2024년부터 2~3개월 프로그램 도입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2~3개월의 단기간 공공인턴 제도 신설을 검토한다.
국무조정실과 고용노동부는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일경험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청년인턴제도 확대 계획을 논의했다.
일경험 정책협의회는 정부의 청년 일경험 지원제도를 총괄하고 조정하는 범정부 협의체다.
정부는 올해 중앙행정기관 39곳에서 2061명을 청년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만 190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미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유튜브 홍보물 제작 등 각 부처별 실무에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일경험 제공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2~3개월의 단기 인턴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방자치단체 청년인턴제도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청년인턴도 확대한다. 올해 공공기관은 전년대비 2000명 늘어난 2만1000명 채용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과 마찬가지로 내년도 공공기관 청년인턴 규모를 늘리는 한편,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전담자 지정과 직무학습 기회 확대 등 프로그램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공·민간부문의 일경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도 추진해 2024년 구축을 완료,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인턴은 파견 국가를 다양화하는 한편,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코이카(KOICA) 커리어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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